2026. 01. 20. 최회봉 기자
위자료 지급 후에도 계속된 괴롭힘, 변호인단 "명백한 성범죄"
불륜 관계를 정리한 남성이 옛 연인 부부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2차 가해를 당했다.
1년간의 불륜 관계를 위자료 지급으로 마무리했지만, 지옥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옛 연인과 그 남편은 직장 내에서 집요한 괴롭힘을 시작했고, 급기야 다른 동료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과거에 찍었던 나체 사진까지 보여주는 2차 가해를 저질렀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를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성폭력 범죄로 규정하며, 형사고소와 직장 내 징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대응을 강력히 권고했다.
위자료로 끝난 줄 알았는데…지옥이 된 직장
같은 기관에 근무하는 부부 공무원 중 아내인 A씨와 1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C씨. 그는 관계를 정리하고자 결별을 통보했지만,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A씨는 온갖 협박을 쏟아내다 결국 자신의 남편에게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A씨의 남편은 즉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C씨는 모든 사실을 인정하며 상대가 요구했던 것보다 많은 금액을 지급하고 사건을 매듭지었다.
법적 책임은 그렇게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A씨 부부의 보복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쟤랑 성관계했다" 동료에게 나체사진 보여주며 거짓 소문
민사 소송이 끝난 뒤, A씨 부부는 C씨를 노골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직장 내에서 C씨를 따라다니며 다른 사람이 없는 곳을 골라 욕설과 모욕을 퍼붓고, 이직을 종용했다.
괴롭힘의 칼날은 C씨의 주변 동료에게까지 향했다. C씨와 점심을 함께 먹었다는 이유만으로 동료 B씨를 찾아간 A씨는 "저 사람과 사귀고 있으니 식사도 같이 하지 마라", "같이 여행도 다녀왔고 성관계도 했다"는 등 명백한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
A씨는 심지어 과거 불륜 관계일 때 찍었던 C씨의 신체 노출 사진을 B씨에게 보여주며 그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았다. 평범했던 일터는 한순간에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의 공간으로 변했다.
"명백한 범죄"…변호인단이 제시한 '복합 대응책'
법률 전문가들은 A씨 부부의 행위가 여러 형사 범죄에 해당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입을 모은다. 법무법인대한중앙 조기현 변호사는 "상대방의 행위는 명예훼손, 스토킹 및 모욕에 해당함이 명백하며 세부 정황에 따라 강요, 협박 등이 추가로 성립할 수 있다"며 불륜 폭로 이전의 협박 행위까지 모두 형사고소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다른 동료에게 사적인 사진을 보여준 행위에 대해 김경태 변호사는 "신체 노출 사진을 무단으로 타인에게 보여주는 행위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유포)으로도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변호사들은 공통적으로 기관 감사부서를 통한 징계 요구와 형사고소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라고 조언했다. 법률사무소 리브 임원재 변호사는 "형사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통해 형사고소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형사고소 시에는 욕설, 모욕 등의 증거(녹음, 증인 진술 등)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법적 대응과 함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접근금지명령이나 근무 공간 분리 조치 신청 등도 시급히 고려해야 할 방안으로 제시됐다.
[출처: 불륜 끝나자 '나체사진' 유포…옛 연인의 잔혹한 복수]
2026. 01. 20. 최회봉 기자
위자료 지급 후에도 계속된 괴롭힘, 변호인단 "명백한 성범죄"
불륜 관계를 정리한 남성이 옛 연인 부부로부터 직장 내 괴롭힘과 2차 가해를 당했다.
1년간의 불륜 관계를 위자료 지급으로 마무리했지만, 지옥은 그때부터 시작이었다. 옛 연인과 그 남편은 직장 내에서 집요한 괴롭힘을 시작했고, 급기야 다른 동료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하며 과거에 찍었던 나체 사진까지 보여주는 2차 가해를 저질렀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를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성폭력 범죄로 규정하며, 형사고소와 직장 내 징계를 동시에 진행하는 '투트랙' 대응을 강력히 권고했다.
위자료로 끝난 줄 알았는데…지옥이 된 직장
같은 기관에 근무하는 부부 공무원 중 아내인 A씨와 1년간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C씨. 그는 관계를 정리하고자 결별을 통보했지만, 이별을 받아들이지 못한 A씨는 온갖 협박을 쏟아내다 결국 자신의 남편에게 불륜 사실을 폭로했다.
A씨의 남편은 즉시 위자료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C씨는 모든 사실을 인정하며 상대가 요구했던 것보다 많은 금액을 지급하고 사건을 매듭지었다.
법적 책임은 그렇게 일단락되는 듯했다. 하지만 A씨 부부의 보복은 그때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쟤랑 성관계했다" 동료에게 나체사진 보여주며 거짓 소문
민사 소송이 끝난 뒤, A씨 부부는 C씨를 노골적으로 괴롭히기 시작했다. 직장 내에서 C씨를 따라다니며 다른 사람이 없는 곳을 골라 욕설과 모욕을 퍼붓고, 이직을 종용했다.
괴롭힘의 칼날은 C씨의 주변 동료에게까지 향했다. C씨와 점심을 함께 먹었다는 이유만으로 동료 B씨를 찾아간 A씨는 "저 사람과 사귀고 있으니 식사도 같이 하지 마라", "같이 여행도 다녀왔고 성관계도 했다"는 등 명백한 허위 사실을 퍼뜨렸다.
A씨는 심지어 과거 불륜 관계일 때 찍었던 C씨의 신체 노출 사진을 B씨에게 보여주며 그의 인격을 무참히 짓밟았다. 평범했던 일터는 한순간에 벗어날 수 없는 고통의 공간으로 변했다.
"명백한 범죄"…변호인단이 제시한 '복합 대응책'
법률 전문가들은 A씨 부부의 행위가 여러 형사 범죄에 해당하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고 입을 모은다. 법무법인대한중앙 조기현 변호사는 "상대방의 행위는 명예훼손, 스토킹 및 모욕에 해당함이 명백하며 세부 정황에 따라 강요, 협박 등이 추가로 성립할 수 있다"며 불륜 폭로 이전의 협박 행위까지 모두 형사고소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다른 동료에게 사적인 사진을 보여준 행위에 대해 김경태 변호사는 "신체 노출 사진을 무단으로 타인에게 보여주는 행위는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물 유포)으로도 처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변호사들은 공통적으로 기관 감사부서를 통한 징계 요구와 형사고소를 함께 진행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응이라고 조언했다. 법률사무소 리브 임원재 변호사는 "형사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통해 형사고소와 함께 직장 내 괴롭힘 신고를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형사고소 시에는 욕설, 모욕 등의 증거(녹음, 증인 진술 등)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법적 대응과 함께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한 접근금지명령이나 근무 공간 분리 조치 신청 등도 시급히 고려해야 할 방안으로 제시됐다.
[출처: 불륜 끝나자 '나체사진' 유포…옛 연인의 잔혹한 복수]